[미드] 덱스터(dexter)

잡담 2007. 9. 19. 09:37
24시 이후로 손 놓고 있었던 미드를 주말에 다시 시작했다.
사실 시작이라긴 뭐하고, 주말에 다 봐버린 것 --;



주말에 심취했던 미드는 바로 '덱스터'이다.
선천적으로 살인 욕구를 가지고 있는 덱스터가 주인공이다.
(사실 선천적이 아닌 것으로 후반부에 밝혀지지만...)

요즘들어 싸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느껴진다.
얼마전에 상영된 '검은집'의 악당 역시 이 덱스터와 비슷한 사이코패스였다.
그러나 덱스터는 악당이 분명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어릴적 입양한 양아버지가 덱스터의 살인욕구를 최대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법으로 처벌 받지 않는 연쇄살인범을 처벌하는 연쇄살인범으로 키워진다.

평소에는 평범하게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마이애미 경찰서 강력계에서 법의학자(적성을 살려 혈흔전문가 --;)로 활동하지만,
쉬는날이나 퇴근후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나는 덱스터를 보면서 한가지 동물이 생각났다. 그 동물은 바로 개미거미.
개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개미집에 침입하여 개미,개미알,유충까지 잡아먹기도 한다.
사람들속에 숨어 사는 사람의 천적인 덱스터와 개미거미는 비슷하지 않은가?

ps.
덱스터가 기념품으로 보관하는 혈흔을 숨겨놓는 에어컨이 LG 것이더군요.

태그 : 미드, 덱스터, dex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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