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ng the dots

잡담 2008. 7. 8. 10:45



지지난 주말 상무님과 점심을 먹었는데, 그 동안 잊고 있던 "connecting the dots"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지금 맡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충실히 수행하면 훗날 어떤 형태로든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회사에 와서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쭈욱 생각해보면 아직은 연결이 되지 않지만, 언제가는 이 것들이 연결되어 무언가 결실을 맺게 되겠지라고만 생각하면 될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취미활동들은 나름 연결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WOW, 게임봇, Lua, ...

그러나 정작 업무는 연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아직 내가 열정적으로 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 속에 안주해서 그런듯하다. 스티브잡스는 매일 거울을 보고 정말로 이일을 하는 것을 원하냐고 묻고 '아니오'라는 대답이 연속으로 나오면 그만두라고 했는데, 현재 나는 이 질문에 대답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원하는 것을 위해 어떻게 전진해야할지 생각해봐야 할 때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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