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3/20, 1박2일로 입파도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날씨가 풀리지는 않았지만, 주말 물때가 너무 좋아서 안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홀수 토요일에는 애들이 학교에 나가므로, 오후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선장님(서해도선 010-4747-4050)에게 전화를 해보니 오늘은 3시에 궁평항에서 출발한다고 하시어 2:30분에 궁평항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인지 궁평항 피싱피어에도 낚시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더군요. 덕분에 선착장 바로 앞에 주차해서 편했네요.
추워서 안 따라올 줄 알았는데 갈매기들이 따라와서, 애들과 새우깡 좀 던져줬습니다.

간조가 밤 11시라 그때까지 시간이 많이 비어서, 뭘 할까 고민하던 중에...
짐정리하고 모닥불에 고기 구워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역시 고기는 직화에 구워먹어야 제 맛이죠~


민박 주인아저씨가 미역을 주셨는데, 처음에는 이걸 뭐 어떻게 먹으라는거야? 하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겹살을 미역에 싸 먹으니 엄청~ 맛나네요.!!

김태형 책임님께서 제게 테스트를 의뢰한 코끼리 조개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코를 내 놓고 있는 부분을 골라서 삽으로 팠는데... 생각보다 이놈들이 깊이 있어서 코 중간이 잘 끊어지네요. 한방에 파내야 하는데 힘이 좀 듭니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서 밖으로 잘 안 나와 있네요. 게다가 삽질하다가 실수로 조개껍질 부분을 가격하게 되면 껍질이 금방 깨집니다. 조개치고는 너무 껍질이 부실해요. 겨우겨우 온전한 몇마리 잡았는데, 지나가는 할머니들의 그거 맛없다는 한마디에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ㅠㅜ;

아래는 생포한 골뱅이들 사진입니다. 골뱅이도 날씨가 추워서 인지 별로 없고, 사이즈도 작았어요. ㅠㅜ

같이 생포당한 낙지도 함께 투하...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키조개입니다.

키조개 관자가 제일 맛있네요~ 앞으로 다른건 안 잡고 키조개만 잡아야겠습니다. 다음날까지 살려 놓은 숯불에 키조개를 구워 먹으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네요~


비록 준비해 간 낚시대를 전혀 써 보지도 못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즐겁게 쉬다온 입파도에서의 1박2일이었습니다.
아직 날씨가 풀리지는 않았지만, 주말 물때가 너무 좋아서 안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홀수 토요일에는 애들이 학교에 나가므로, 오후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선장님(서해도선 010-4747-4050)에게 전화를 해보니 오늘은 3시에 궁평항에서 출발한다고 하시어 2:30분에 궁평항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인지 궁평항 피싱피어에도 낚시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더군요. 덕분에 선착장 바로 앞에 주차해서 편했네요.
추워서 안 따라올 줄 알았는데 갈매기들이 따라와서, 애들과 새우깡 좀 던져줬습니다.
간조가 밤 11시라 그때까지 시간이 많이 비어서, 뭘 할까 고민하던 중에...
짐정리하고 모닥불에 고기 구워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역시 고기는 직화에 구워먹어야 제 맛이죠~
민박 주인아저씨가 미역을 주셨는데, 처음에는 이걸 뭐 어떻게 먹으라는거야? 하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겹살을 미역에 싸 먹으니 엄청~ 맛나네요.!!
김태형 책임님께서 제게 테스트를 의뢰한 코끼리 조개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코를 내 놓고 있는 부분을 골라서 삽으로 팠는데... 생각보다 이놈들이 깊이 있어서 코 중간이 잘 끊어지네요. 한방에 파내야 하는데 힘이 좀 듭니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서 밖으로 잘 안 나와 있네요. 게다가 삽질하다가 실수로 조개껍질 부분을 가격하게 되면 껍질이 금방 깨집니다. 조개치고는 너무 껍질이 부실해요. 겨우겨우 온전한 몇마리 잡았는데, 지나가는 할머니들의 그거 맛없다는 한마디에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ㅠㅜ;
아래는 생포한 골뱅이들 사진입니다. 골뱅이도 날씨가 추워서 인지 별로 없고, 사이즈도 작았어요. ㅠㅜ
같이 생포당한 낙지도 함께 투하...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키조개입니다.
키조개 관자가 제일 맛있네요~ 앞으로 다른건 안 잡고 키조개만 잡아야겠습니다. 다음날까지 살려 놓은 숯불에 키조개를 구워 먹으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네요~
비록 준비해 간 낚시대를 전혀 써 보지도 못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즐겁게 쉬다온 입파도에서의 1박2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