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오천항으로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오천항까지는 약 130km 정도거리로, 평소에 다니던 인천보다는 좀 멀어서 기름+톨비와 체력이 좀 필요하더군요.
사실 저는 쭈꾸미 낚시가 처음이라 공부를 조금 하고 갔습니다.
공부랄 것도 없고, 준비물은 어떻게 하고, 쭈꾸미 갑오징어가 어떻게 낚이는 건지 좀 찾아본 정도죠.
일단 낚시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빨갱이를 그대로 사용했고, 합사 1.5호를 사용했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8487242&cc=AA02&keyword=%c7%d5%bb%e7&Fwk=%c7%d5%bb%e7&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미끼는 에자(쭈꾸미볼)과 에기를 사용합니다.
쭈꾸미볼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43756854&cc=AA02&keyword=%c2%de%b2%d9%b9%cc%c3%a4%ba%f1&Fwk=%c2%de%b2%d9%b9%cc%c3%a4%ba%f1&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에기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7772261&frm3=V2
항구 앞에서 사는것보다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사서 가는게 훠~얼씬 싸니까 미리 충분히 사가는게 좋습니다. 저흰 번개식으로 갑자기 출발하는 바람에 항구앞에서 샀는데, 인터넷보다 20%이상 비쌉니다 ㅠㅜ;
바닥이 뻘인 경우에는 쭈꾸미볼을 사용해도 되지만, 돌로 이루어진 밑걸림이 잦은 지역에서는 추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묶음추도 적당히 사갑니다.
묶음추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9719433&frm3=V2
합사 원줄과 목줄 사이를 이어줄 도래도 좀 준비하셔야하고, 목줄도 적당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쭈꾸미가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의 촘촘한 망도 필요합니다만, 배 1척마다 1명씩은 꼭 망이 풀려서 쭈꾸미를 방생하는 분이 항상 있다고 하므로 그냥 아이스박스가 안전합니다.
이번에 가서도 배가 움직일때 미처 망을 올리지 못해서 방생하신 분 봤습니다...
위 준비물을 사용하여 어떻게 갑오징어, 쭈꾸미 채비를 만들고 운용하는지는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시는게 가장 나아 보입니다.
http://cafe.naver.com/salt100.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0205&
로그인이 귀찮을 분들을 위해 그림만 빼오면...
주요 내용은 아래 그림으로 요약됩니다.


즉, 고패질을 하다보면, 쭈꾸미가 쭈꾸미볼 위로 올라옵니다. 먹이로 오인하고 오는건지 이성으로 착각하고 오는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올라와서 무게감이 느껴지면 그때 챔질을 해주면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주꾸미볼 바늘에서 쭈꾸미가 잘 도망나오므로 너무 천천히 올리시면 도망갈 확률이 높습니다.
갑오징어는 쭈꾸미보다 더 예민하셔야 잘 잡는다던데, 전 아직 감을 못 잡아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그냥 쭈꾸미 잡다가 갑오징어 나오면 좋은거죠. ㅎㅎ. 갑오징어는 쭈꾸미보다 먹물을 훨씬 많이 뿌리므로 먹물을 좀 조심하셔야합니다. 특히 옆사람이 올린 갑오징어를 더욱 조심하셔야죠.
옆사람에게 피해를 덜 주려면, 낚아 올리면서 먹물을 쉽게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갑오징어가 낚여 올라올 때, 바늘에 걸린 다리 부분만 수면위로 올리고 나머지 몸통은 물속에 넣은 상태로 놔두면 갑오징어가 도망을 잘! 가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로 유지하면 갑오징어가 물속에서 먹물을 막 뿌리죠. 이 상태로 약간만 먹물을 그만 뿜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배 위로 올리면 좀 더 안전합니다. 물론 이러다가 놓치는 경우도 10% 정도 있었습니다~ 즉, 선택은 각자 알아서 하심이...
느끼셨다시피, 쭈꾸미 낚시는 특별한 스킬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낚아 올리면 되죠. 아무리 못 잡아도 하루에 50마리는 잡습니다. 저희 멤버들도 100~200마리 정도는 잡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갑자기 배를 잡아서, 쭈꾸미를 평소에 잡던 배가 아닌 다른 어선을 탔습니다. 역시나 이렇게 급작스럽게 잡은 배는 꼭 실망을 시키더라구요. 출항도 30분 늦게 하고, 마무리도 다른배들보다 가장 먼저 하고, 포인트도 선장님이 잘 모르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반드시 미리미리 예약해서 괜찮은 배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브로커 분들이 그냥 막 아무 배나 연결시켜주더군요. --+
그래도, 집에 와서 갑오징어와 쭈꾸미들을 살짝 데쳐서 공부가주와 함께 먹으니, 고생해서 잡아온 보람이 있네요~ (아래 사진은 쭈꾸미 10마리 정도 분량)

PS.
갑오징어 손질법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했습니다.
http://blog.naver.com/ytnjk?Redirect=Log&logNo=140056817059&jumpingVid=4B1D8C51E14E89AFEB89216FDDAA4E7CE478
아래 사진은 동영상을 보고 손질한 갑오징어 !
회로 먹을까 하다가 죽은지 몇시간 지나서 그냥 아주 살짝 데쳐서 먹었습니다.

그리구, 아래 사진은 손질하다 나온 갑오징어 뼈입니다.
신기하게 생겼더군요.
갑오징어는 뼈대 있는 집안이었어요~

수원에서 오천항까지는 약 130km 정도거리로, 평소에 다니던 인천보다는 좀 멀어서 기름+톨비와 체력이 좀 필요하더군요.
사실 저는 쭈꾸미 낚시가 처음이라 공부를 조금 하고 갔습니다.
공부랄 것도 없고, 준비물은 어떻게 하고, 쭈꾸미 갑오징어가 어떻게 낚이는 건지 좀 찾아본 정도죠.
일단 낚시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빨갱이를 그대로 사용했고, 합사 1.5호를 사용했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8487242&cc=AA02&keyword=%c7%d5%bb%e7&Fwk=%c7%d5%bb%e7&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미끼는 에자(쭈꾸미볼)과 에기를 사용합니다.
쭈꾸미볼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43756854&cc=AA02&keyword=%c2%de%b2%d9%b9%cc%c3%a4%ba%f1&Fwk=%c2%de%b2%d9%b9%cc%c3%a4%ba%f1&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에기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7772261&frm3=V2
항구 앞에서 사는것보다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사서 가는게 훠~얼씬 싸니까 미리 충분히 사가는게 좋습니다. 저흰 번개식으로 갑자기 출발하는 바람에 항구앞에서 샀는데, 인터넷보다 20%이상 비쌉니다 ㅠㅜ;
바닥이 뻘인 경우에는 쭈꾸미볼을 사용해도 되지만, 돌로 이루어진 밑걸림이 잦은 지역에서는 추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묶음추도 적당히 사갑니다.
묶음추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9719433&frm3=V2
합사 원줄과 목줄 사이를 이어줄 도래도 좀 준비하셔야하고, 목줄도 적당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쭈꾸미가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의 촘촘한 망도 필요합니다만, 배 1척마다 1명씩은 꼭 망이 풀려서 쭈꾸미를 방생하는 분이 항상 있다고 하므로 그냥 아이스박스가 안전합니다.
이번에 가서도 배가 움직일때 미처 망을 올리지 못해서 방생하신 분 봤습니다...
위 준비물을 사용하여 어떻게 갑오징어, 쭈꾸미 채비를 만들고 운용하는지는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시는게 가장 나아 보입니다.
http://cafe.naver.com/salt100.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0205&
로그인이 귀찮을 분들을 위해 그림만 빼오면...
주요 내용은 아래 그림으로 요약됩니다.


즉, 고패질을 하다보면, 쭈꾸미가 쭈꾸미볼 위로 올라옵니다. 먹이로 오인하고 오는건지 이성으로 착각하고 오는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올라와서 무게감이 느껴지면 그때 챔질을 해주면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주꾸미볼 바늘에서 쭈꾸미가 잘 도망나오므로 너무 천천히 올리시면 도망갈 확률이 높습니다.
갑오징어는 쭈꾸미보다 더 예민하셔야 잘 잡는다던데, 전 아직 감을 못 잡아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그냥 쭈꾸미 잡다가 갑오징어 나오면 좋은거죠. ㅎㅎ. 갑오징어는 쭈꾸미보다 먹물을 훨씬 많이 뿌리므로 먹물을 좀 조심하셔야합니다. 특히 옆사람이 올린 갑오징어를 더욱 조심하셔야죠.
옆사람에게 피해를 덜 주려면, 낚아 올리면서 먹물을 쉽게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갑오징어가 낚여 올라올 때, 바늘에 걸린 다리 부분만 수면위로 올리고 나머지 몸통은 물속에 넣은 상태로 놔두면 갑오징어가 도망을 잘! 가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로 유지하면 갑오징어가 물속에서 먹물을 막 뿌리죠. 이 상태로 약간만 먹물을 그만 뿜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배 위로 올리면 좀 더 안전합니다. 물론 이러다가 놓치는 경우도 10% 정도 있었습니다~ 즉, 선택은 각자 알아서 하심이...
느끼셨다시피, 쭈꾸미 낚시는 특별한 스킬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낚아 올리면 되죠. 아무리 못 잡아도 하루에 50마리는 잡습니다. 저희 멤버들도 100~200마리 정도는 잡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갑자기 배를 잡아서, 쭈꾸미를 평소에 잡던 배가 아닌 다른 어선을 탔습니다. 역시나 이렇게 급작스럽게 잡은 배는 꼭 실망을 시키더라구요. 출항도 30분 늦게 하고, 마무리도 다른배들보다 가장 먼저 하고, 포인트도 선장님이 잘 모르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반드시 미리미리 예약해서 괜찮은 배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브로커 분들이 그냥 막 아무 배나 연결시켜주더군요. --+
그래도, 집에 와서 갑오징어와 쭈꾸미들을 살짝 데쳐서 공부가주와 함께 먹으니, 고생해서 잡아온 보람이 있네요~ (아래 사진은 쭈꾸미 10마리 정도 분량)
PS.
갑오징어 손질법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했습니다.
http://blog.naver.com/ytnjk?Redirect=Log&logNo=140056817059&jumpingVid=4B1D8C51E14E89AFEB89216FDDAA4E7CE478
아래 사진은 동영상을 보고 손질한 갑오징어 !
회로 먹을까 하다가 죽은지 몇시간 지나서 그냥 아주 살짝 데쳐서 먹었습니다.
그리구, 아래 사진은 손질하다 나온 갑오징어 뼈입니다.
신기하게 생겼더군요.
갑오징어는 뼈대 있는 집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