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잡담/먹거리 2011. 3. 2. 14:40
2011년 2월말에 다녀온 속초여행 정리입니다.

토요일 오후 늦으막히 속초에 도착해서 아쉬운 마음에 해변가에서 한 컷.
날씨가 쌀쌀했지만 겨울바다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숙소로 가기전에, 속초시장에 들려서 남포동 원조 찹쌀호떡집에 줄 섰습니다. 다른 가게들은 다 문 닫았는데 이집과 닭강정 집만 문 열었네요. 호떡이 그다지 특이하지는 않고 약간 짭잘한 맛이었는데 사람들이 미어집니다.


그리고 제일 유명한 만석닭강정... 아래 사진은 제가 줄의 중간 정도에서 찍은 것입니다. 뒤로 이만큼 더 있었어요. 문닫을 시간인데 약 30분 정도 기다린 듯 합니다. --;


속초시장에 왔는데 오징어 순대를 안 먹을 수 없죠. 다른집과 다르게 이 집 할머니는 오징어순대를 잘라서  전 부치듯이 서비스로 계란옷을 입혀서 부쳐주십니다. 맛나요~


숙소에 와서 만석닭강정 개봉.
생각보다 그다지 맛나진 않네요. 맛없지도 맛나지도 않은 정도? 그러나 양은 많습니다. 그냥 줄 서지 않고 옆집에서 사 먹을걸 그랬네요 --;


다음날은 눈이 와서 돌아다니진 못하고 역시나 먹으러만 다녔네요.

독도 생선구이집에 와서 한 컷! 1박2일 찍었다고 현수막이 있...
다들 회 먹는거보다 생선구이가 낫다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영금정에 가서 눈오는 겨울 바다 몇 컷...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서둘러 출발하였으나, 역시 강원도 눈은 차원이 다르네요. 거의 모든 차들이 버벅이느라 4륜이고 머고 대책이 없었습니다. 경기도까지 오는데 약10시간 걸림 ㅜㅠ;


다음에는 이번에 못한 가자미 낚시를 꼭 하겠다고 다짐하며 속초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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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하는 대테란전 프로토스 전술을 정리해 봅니다.
4차관이 강력하지만 너무 올인성이고 뒤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3차관1로보나 3차관1우관 전략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상대방 기지를 발견하면 가스트릭을 걸어줍니다. 클로킹 밴쉬의 타이밍을 상당히 늦춰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병영 위주의 스타일에게는 전혀 타격이 없죠.


1공허가 나오는 즉시, 있는 병력을 다 끌고 상대방 입구를 두들기러 갑니다.
입구에 건물이 지어져 있다면, 그 건물을 이용해 충전하고 밀어버립니다.
상대가 늦더라도 클로킹 밴쉬가 올 수 있으므로, 못민다 싶으면 로보틱스를 지어야만 합니다.


혹은 3차관 1로보인 경우에는 옵저버로 시야를 확보하고, 불멸자의 힘을 빌려서 서플라이 위주로 피해를 주고 가능하다면 밀어버립니다.


만약 상대가 안 밀리면 불리하게 언덕 밑에서 싸우지 말고, 확장을 하지 못하도록 근처에서 괴롭혀 줍니다.


입구만 너무 방비를 한다 싶으면, 차원분광기를 이용해 암흑기사 드랍도 노려볼 만 합니다.


마무리는 궁극유닛인 거신을 모으고, 상대가 바이킹이나 밤까마귀를 섞으면 국지방어기나 바이킹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고위기사가 약간 필요합니다.


물론 시간날때 마다, 환상과 공방업을 해주면 더욱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겠죠. 요즘 테란보다는 저그가 상대하기 어렵던데... 저그 파훼법을 좀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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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운 좋게 강컴어워드 2010에 저와 관련된 서적이 2개나 들었습니다.
문제는 2010에 작업한 내역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것... ㅠㅜ;
2011년은 좀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python link : http://kangcom.com/sub/view.asp?topid=5&sku=200906160008
lua link : http://kangcom.com/sub/view.asp?topid=1&sku=2008092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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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하던데, 정말 2010년은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네요 ㅠㅠ;

2010년 목표였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면...


거의 50%정도 밖에 달성 못했네요.
게다가 부서도 너무 여기저기 옮겨다녀서 정신 차리기도 힘드네요.

2011년에는 좀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텐데, 너무 현상태가 유동적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잡기가 어렵군요. 간단하게 2010년 서부터 밀린 목표들을 적으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 책 마무리 : 2011년 1 or 2월 출판 예정

- 2차 다이어트 : 80Kg 마의 벽을 깨고, 근육비율을 높여야죠.

- 기타
 + 영어공부, 골프, 피아노, ...
 + 음, 그리고 인생의 목표 찾기 정도? 요즘 이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되어서 빨리 정해야 할 것 같네요.

모두들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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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팀 옮긴걸 정리해 볼까?

- 2월 : Multimedia application subTL 에서 file-manager-service owner로 이동
- 7월 : S+Android 파트로 이동
- 11월 : Publishing TF로 이동
- 그리고 12월에 SPACE 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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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 낚시로그

낚시 2010. 11. 2. 22:05
11월1일은 남들일하고 저희는 쉬는 창립기념일이라, 회사분들 5명과 같이 인천으로 선상낚시를 갔습니다. 역시나 월요일이라 그런지 배는 한산해서 사람당 1.5자리를 차지하고 여유롭게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배타고 인천대교를 지나가며 한장~


어신에게 기도를 하고 가서 그런지, 오전에 상당히 괜찮게 잡았습니다. 광어 1마리와 우럭 6마리! 배가 출렁거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광어도 잡고, 상당히 큰 우럭도 잡아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10시 정도 지나서는 바람이 세지고 파도가 높아져서 인천대교 바깥 쪽에서는 낚시를 하기가 힘들어서 인천대교 안 쪽 잔잔하고 얕은 바다에서 우럭 위주로 낚시를 했습니다...



결국 오전 10시까지 잡은 고기들을 점심을 위한 회로 승화 시켰습니다. 오후에 약속 있는 분들은 집에 가고, 2명만 남아서 오후배타고 나가며 점심으로 회를 먹었죠. 아래 사진은 광어 2마리와 우럭 8마리를 회로 뜬 접시입니다. 아주머니왈 7~8인분이라 둘이 먹기 힘들거라 하셨지만, 아무것도 안먹고 회만 먹는 전략으로, 결국 둘이서 처리했습니다. ㅎㅎ



오후에는 파도가 더 심해져서 우럭밖에 안 나오더군요. 얕은 곳의 우럭 포인트만 가니 광어는 구경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씨알 좀 되는 우럭이 한 마리 있어서 집에 와서 와이프님과 매운탕 해 먹었네요. 신기한건 피곤해서 피도 안빼고 물도 없이 그냥 얼음위에 넣고 집에 왔는데 3마리 다 살아 있더군요. 죽은것 같지만, 아가미로 숨을 쉬고 있더랍니다. 동면모드로 돌입해서 숨 안 쉬고 살아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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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낚시로그

낚시 2010. 10. 28. 13:21
10월 23일에는 김태형 책임님과 함께 궁평항발 선상루어 낚시를 갔습니다. 궁평항에서 출발해서 국화도 입파도 주위를 도는 fulltime 배였고 조황도 좋았습니다. 대략의 GPS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루어대를 쓰는데 저만 우럭대를 썼네요. 사실 제가 루어장비를 안사서 였지만, 하여간 장비도 좀 다르고 떨어지는 실력+7물 치고는 괜찮게 잡아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는 피 빼고 나서 광어 3마리 컷. 피 빼기 전에 찍었어야되는데 이거 혐오샷이 되었네요 --;



집에 와서 횟집에 2만원 내니, 회 떠주시구 매운탕+반찬까지 듬뿍 주시네요. 가족들이 만족스럽게 광어회+매운탕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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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즙 판매합니다~
아무래도 대량으로 넘기는 것보다 개개인에게 파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란 생각이 들어, 대량으로 넘기기 전에 블로그와 트위터로 팔아봅니다~ :)


작은아빠네 사과즙의 장점

- 해발 800미터가 넘는 고냉지에서 기른 사과입니다. (경남 거창)
- 농약도 거의 쓰지 않고 제초제도 쓰지 않아서 껍질째 그냥 먹을 수 있는 사과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로 만듬. 즉, 주먹만한 작은 사과로 만든 것이며 낙과를 쓰지 않습니다.
- 작은아버지가 직접 손질해서 즙만드는 곳에 가져가 곧장 짜오시는 것이라 위생 보장합니다. 아토피가 있었던 울 딸래미에게 돌전부터 먹여온 즙입니다.
- 올해 날씨의 변덕으로 인해 맛은 좋으나 크기가 작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가 많이 나와 사과즙을 다른해 보다 많이 만드신다네요.
- 아래 그림의 상자 * 3개가 70,000원입니다.  (사과 15kg짜리 넣는 3단박스, 배송비포함)
   아래 그림의 상자 1개에 팩이 약 50개 약간 안되게 들어갑니다. (48,49개)







주문방법
- 주문을 원하시는 분은 이 게시물에 비밀댓글배송지와 입금자성함, 연락처를 적어주세요.
- 그 후, 입금 확인 후 배송합니다. 배송하면 연락처로 문자 드리겠습니다. 입금확인 후 다음 업무일 배송시작예정입니다.
- 상자3개 단위로만 팝니다. 즉, 배송비 포함 70,000원 단위만입니다.
- 계좌번호 : 우체국 104984-02-087219 하지영

ps.
사과가 필요하신 분은 사과 주문도 가능.
(이건 문의 많이 하시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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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잡아온 우럭과 양태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럭라면과 양태구이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우선 생선손질을 합니다. 제가 아직 생선손질 초보이기도 하고, 머리와 내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머리와 내장은 제거하고 국물을 내고 있습니다. 비린내 제거용으로 마늘도 몇개 투하...



양태(장대)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구이 준비 완료.
그나저나 양태는 머리부분이 너무 크네요. 거기도 살이 많던데...



우럭 국물이 다 됐다 싶으면, 신라면 2봉지를 투하하면 완료입니다.
이런... 전 조큼 오래 끓여서 우럭이 뭉그러지려고 하네요...



양태구이도 함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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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그 2010/10/02

낚시 2010. 10. 3. 14:58
오전 8시배타고 인천에서 출항했습니다.
어제 산 장비들을 테스트하고 광어를 잡는 것이 주목적이었는데, 역시나 광어들은 저를 외면하네요.



장대(양태) 2마리와 우럭 청소년 4마리가 끝.
이번에는 미꾸라지나 오징어를 쓰지않고 새로산 야광미끼를 써 봤는데, 우럭이나 장대들은 대충 잘 무는 것 같습니다. 바늘은 2개 밖에 안 끊어서 양호한 성적이었네요...

그나저나 배낚시하다 이번처럼 예의 없는 사람들 많이 본 적은 처음이네요. 저도 초보라 잘 모르지만, 기본상식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아래의 케이스들을 모두 다 제가 당한건 아니고, 몇몇은 당하고 몇몇은 구경만 했습니다.

  1. 다른 사람과 줄이 엉킬경우, 기본적으로 자기 줄을 끊는 것이 예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계속 줄을 끊으라고 강요하는 사람.
  2. 자기 자리가 불편하다고 다른 사람 자리까지 침범해서 자리넓게 차지하고 민폐 끼치는 사람.
  3. 줄이 엉켜서 누가 고기를 잡은건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기만 빼고, 줄은 끊어버리는 사람.
  4. 잠시 친구가 자리 비웠는데, 그 자리에 와서 낚시하며 다른 사람 미끼까지 쓰는 사람.

이번에는 뱃머리 부분에서 낚시하느라 속이 울렁거려 혼났는데, 이런 상황들까지 겹쳐서 기분도 다운되네요. 기본예의고 뭐고를 떠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폐는 끼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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